하나님의 주권은 언약의 성취이시다.

by 박사라 posted Mar 19,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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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디아의 칼럼>

 

하나님의 주권은 언약의 성취이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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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의 크리스챤들은 자기들의 소원이 관철되지 못할 때 다 하나님의 주권이라고 결론을 내리며 자신을 합리화 하고는 한다. 때로는 아쉬움의 한 표현이기도 하지만 더 큰 그분의 손길을 바라보는 나름의 신앙고백이기도 할 것이다.

 

길르앗 라못으로 올라가소서 큰 승리가 있으리이다 하는 거짓영에 잡힌 400명의 선지자들의 소리가 계속 들렸지만 하나님의 영에 잡힌 한 선지자, 미가야의 발언이 아합의 가슴을 쳤다. 그 선지자의 직언이 마음에 걸렸지만 결국 아합은 길르앗 라못의 자기의 마침표를 향하여 발걸음을 내딛었다. 하나님의 주권의 마무리였다.

 

바벨론의 70년 포로사의 시작을 거짓 선지자들은 절대로 인정할 수가 없었다. 오랫동안 고수되어 왔던 선민사상 의식과 그들의 자존감에 침해를 받는 것이나 다름없었기 때문이다. 참 선지자 중 하나였던 예레미야의 바벨론 포로의 예언은 받아 들일수 없는 것이었다. 그러나 그 곳에서의 포로생활을 통하여 버려진 예루살렘 성전과 그 성벽의 무너짐을 보며 좁은 율법의 틀에서 벗어나 여호와 하나님의 마음을 이해시키고 하나님의 주권을 바라보게 하려는 뜻이 아니었겠는가? 하나님의 형상대로 지음받은 모든 인류를 언약으로 구원하시고자 함이 그의 깊은 주권과 뜻일 것이다.

 

또 한 사건이 있다.

요셉이 꾼 꿈의 언약을 따라 애굽으로 내려가게 되었을 때 그의 깊은 가슴속과 그의 삶속에는 언약을 이루시는 하나님과의 소통이 항상 있었다. 그리고 결국 메시야가 나실 언약의 성취가 이루어질 가나안에 입성까지 하게 되었다. 430년만의 주권적 응답이었다.

 

지금 우리는 혼란하고 정제되지 않은 서로가 대결하는 현장에 서 있다. 이럴 때에 하나님의 주권으로 현장을 면밀하게 보면서도 역사의 주인되시는 하나님의 손에 맡기는 믿음의 자세는 어떨까 한다. 하나님은 살아계셔서 자신의 거룩함과 영광을 절대로 빼앗기지 아니하시고 영존하시는 사랑의 아버지시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