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름 속에서 들리는 하나님의 음성 (막9:1-8)

 설교 : 서울하나로교회 박한식목사 

 

(1) 성경의 모든 기록은 하나님의 나라에 대해서 말씀을 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나라가 어떤 곳입니까? 육신의 눈으로는 절대 볼 수 없는 곳입니다. 그러나 분명히 존재하고 있고, 그 하늘나라에는 하나님이 계시고, 주의 천군천사들이 하나님을 수종들고 있고, 영적인 어마어마한 질서와 능력이 함께 하는 곳이며 너무 너무 아름답고 좋은 곳입니다. 특별히 거기에는 구원받은 하나님의 백성들만 있는 곳입니다. 앞으로 구원받은 하나님의 자녀가 들어갈 소망의 장소입니다.

 

중요한 것은, 그 하나님의 나라가 이 땅에 이루어지기를 하나님은 간절히 원하신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믿는 믿음의 사람을 통해서, 하나님을 체험한 제자들을 통해서, 하나님의 나라가 이 땅에 든든히 세워지기를 원하신다는 것입니다.

 

그게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하는 구원사역, 치유사역, 전도운동, 생명운동, 흑암 꺾는 운동, 예배회복운동, 이런 것들이 하나님의 나라를 세우는 영적인 운동들입니다.

 

2) 그래서 예수님은 베드로와 야고보와 요한을 데리시고 따로 높은 산에 올라가셨습니다.

예수님은 열두 제자를 부르시고 항상 그들과 함께 다녔지만 특별히 중요한 일을 할 때는 항상 세 제자 베드로, 야고보, 요한을 데리고 다녔습니다.

 

그 특별히 중요한 일이 무엇입니까? 그것은 하늘나라를 체험하는 것입니다.

 

초라한 예수님의 모습, 베들레헴에서 태어나시고 나사렛에서 자라나신 예수님, 갈릴리를 중심으로 사역을 하는 것을 보고 함께 다니고 있지만, 제자들의 눈은 육신적인 눈이었습니다. 평소의 볼품없는 예수님의 모습만 보고 자꾸 중요한 것을 놓치는 실수를 범해서는 안되기 때문에 높은 산에 데리고 가신 것입니다.

 

오늘날 많은 신자들이 이런 실수를 반복하고 있습니다. 육신의 보이는 것 때문에 영적인 축복을 놓치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그런 실수를 범하지 말라는 뜻에서 세 제자를 데리시고 산에 올라 가신 것입니다.

 

3) 그들 앞에서 변형되사 그 옷이 광채가 나며 세상에서 빨래하는 자가 그렇게 희게 할 수 없을 만큼 희어졌더라고 했습니다.

변화되신 예수님의 모습입니다. 그들은 깜짝 놀랬습니다. 세상에 이럴수가, 

 

① 순교하기 직전에 스데반이 영적인 눈이 열려서 하나님 보좌우편에 서 계시는 너무도 놀라운 예수님의 모습을 보고 소리를 쳤습니다. 행7:55-56에 “스데반이 성령 충만하여 하늘을 우러러 주목하여 하나님의 영광과 및 예수께서 하나님 우편에 서신 것을 보고 말하되 보라 하늘이 열리고 인자가 하나님 우편에 서신 것을 보노라 한 대” 영안이 열려서 분명히 예수님의 모습을 보았습니다.

 

② 하나님 자녀의 영적배경이 엄청나다는 사실을 알 수 있습니다.

빌립보서 3:20 “우리의 시민권은 하늘에 있는지라 거기로부터 구원하는 자 곧 주 예수 그리스도를 기다리노니” 우리의 배경은 하늘나라입니다. 우리의 배경은 하나님이십니다. 우리의 배경은 예수 그리스도이십니다. 우리의 배경은 성령 하나님이십니다. 알고 보면 구원받았다는 것이 대단한 것입니다.

 

우리가 믿는 하나님은 어떤 분이십니까?

역대하 20:6 “이르되 우리 조상들의 하나님 여호와여 주는 하늘에서 하나님이 아니시니이까 이방 사람들의 모든 나라를 다스리지 아니하시나이까 주의 손에 권세와 능력이 있사오니 능히 주와 맞설 사람이 없나이다”

 

③ 그렇다면 제자들이 본 예수님의 이 광경 ”그들 앞에서 변형되사 그 옷이 광채가 나며 세상에서 빨래하는 자가 그렇게 희게 할 수 없을 만큼 희어졌더라” 그리스도의 완전한 거룩한 빛, 그리스도의 생명의 빛, 창조의 빛을 처음 보게 되었던 것입니다. 이 세상의 모든 흑암들을 완전히 꺾고 추방할 수 있는 완전한 성령의 빛이십니다.

 

4) 엘리야가 모세와 함께 그들에게 나타나 예수와 더불어 대화하는 모습을 보게 되었습니다.

엘리야와 모세는 구약성경을 대표하는 인물이고 유대인들이 가장 존경하는 인물입니다. 이들이 예수님과 함께 대화를 하고 있습니다.

 

엘리야의 시대가 다르고 모세의 시대가 다릅니다. 이들이 예수님과 함께 대화를 하고 있습니다.

 

시대는 달라도 어떤 시대이든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서만이 구원받습니다. 모세 시대에도 예수 그리스도를 믿어야 살고, 엘리야 시대에도 예수를 믿어야 구원받습니다.

 

엘리야가 그리스도를 증거하고 있고, 모세도 그리스도를 증거하고 있습니다. 이 모습을 본 제자들도 그리스도의 증인으로 서게 될 것입니다.

 

5) 베드로는 너무 놀라고 두려워서 헛소리를 하게 되었습니다.

그들의 말을 들어보면 한결같이

“우리가 여기 있는 것이 너무 좋사오니” “우리가 초막 셋을 짓겠다”고 했습니다.
“하나는 주를 위하여, 하나는 모세를 위하여, 하나는 엘리야를 위하여 하사이다”
성경은 말하기를 6절에 “이는 그들이 몹시 무서워하므로 그가 무슨 말을 할지 알지 못함이더라”고 했습니다. 

 

6) 마침 구름이 와서 그들을 덮으며 구름 속에서 소리가 났습니다.

구름 속에서 들리는 세미한 소리는 하나님의 음성인데, 하나님은 그들에게 어떤 말씀을 하셨는가?

 

1. “이는 내 사랑하는 아들이니” 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베드로후서 1:17 “지극히 큰 영광 중에서 이러한 소리가 그에게 나기를 이는 내 사랑하는 아들이요 내 기뻐하는 자라 하실 때에 그가 하나님 아버지께 존귀와 영광을 받으셨느니라”

이 땅에서 유일하게 하나님의 사랑하는 자, 하나님의 기뻐하는 자, 하나님 아버지로부터 존귀와 영광을 받으신 분은 오직 예수 그리스도십니다.

그러므로 그리스도를 사랑하고, 그리스도를 기뻐하고, 그리스도께 존귀와 영광을 돌려 드려야 합니다. 이것이 우리의 본분이고 신앙생활인 것입니다. 이렇게 하면 하나님은 우리에게 성령충만을 주시고 은혜와 축복을 주시는 것입니다.

 

2. “너희는 그의 말을 들으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복음의 말씀을 듣는 귀가 열리기를 바랍니다. 복음의 말씀을 깨닫는 축복을 누리시기를 바랍니다.

 

3. 주위를 둘러보니 아무도 보이지 아니하고 “오직 예수만 보이더라”고 했습니다.

모든 삶에서, 어떤 사건을 만나든지 오직 예수만 보인다면 성령충만인 것이고 바로 능력의 삶인 것이다.

“오직 예수” 이 땅에서 최고의 단어입니다. 그러나 이 분은 보통 이름이 아니기 때문에 말로 오직 예수라고 표현하기에는 너무도 엄청난 분이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