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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음과 정치>

복음과 하나님 나라를 위한 우리만의 현실 참여 방법을 두고 진지하게 소통해야

글 : 오수영

 

1. 한국의 현재 상황은 소위 진보와 보수, 보수와 진보라는 프레임에 갇혀 편가르기가 주흐름이 되고 있어, 어떤 견해든 입장을 표명하면 즉각 좌든 우든 진영 논리에 갇혀 중도로 남겨 둘 여유조차 사라진 것 같습니다. 안타깝지만 우리의 현실입니다.
우리 소중한 복음의 동역자들만이라도 이러한 도식을 깨뜨리고 새로운 대안을 두고 고민할 때가 왔다고 생각이 들어 부족하지만 몇자 올립니다.

 

2. 예수님께서 '가이사의 것은 가이사에게 하나님의 것은 하나님께'(막12:13-17) 돌리라고 하셨을 때, 종교와 정치, 정치와 종교는 상호 독립적인 측면과, 필연적으로 상호간의 밀접한 연관성을 동시에 보여주셨다고 믿습니다. 사도 바울역시 기도 속에 세속 권력의 주체인 위정자들을 위해 기도할 것을 권고함으로써(딤전2:1-2), 복음과 정치는 '안드로메다'만큼 상호 먼 것이 아님을 분명히 했다고 봅니다.

 

3. 종교와 정치는 추구하는 목표와 거기에 이르는 방법도  완전히 다르다는 점에서 상호 독립적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종교(특히 우리 기독교)는 영원한 구원을 추구하며 하나님 나라를 얻는 것이며, 구원을 위한 그리스도의 대속의 죽으심의 은혜와 그것을 믿는 믿음이 강조됩니다. 그리고 그 내용과 능력으로 세상을 살릴 것을 명하고 있습니다(행1:8).
반면, 정치는 세상적이어서 세속 정부를 세우고 철저히 세속 권력을 추구하며, 철저히 '세상 나라'를 추구합니다. 방법은 사람들이 중심이 되고, 그것을 통괄하기 위한 사람들의 정치가 필수적입니다(이런 점에서 종교 역시 '정치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어디까지나 인간 중심적이며, 하나님을 필요로 하거나 하나님을 끌어들이지 않는다는 점에서 세속적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이처럼 종교와 정치는 추구하는 목적도 실현하는 방법도 차이가  있으며 본질적으로 다르다고 할 수도 있겠습니다. 이렇게만 생각하면 정치와 종교는 자기 일만 하면 될 것 같습니다. 그러나 문제는 사정이 그렇게 단순하지 않다는데 어려움이 있습니다.

 

4. 예수님의 십자기 죽으심은 로마 당국의 입장에서 보자면 단순한 종교적 에피소드가 아니라 매우 정치적인 사건이었습니다. 당시 드넓은 제국을 통치해야 했던 로마 당국으로서는 제국의 안녕과 질서를 유지하는 것은 중요한 정치적 현안이었습니다. 따라서 변방이든 중앙이든 소요라든지 폭동은 허용되어서는 않될 위험한 '일'이었습니다. 사실 예수님의 십자가 사건은 로마 당국에서 보자면 진리와 비진리의 싸움에 대한 심판이 아닌 로마당국의 정치적 안정을 확보하기 위한 대단히 정치적인 '판결'이었습니다.
우리가 사는 현실은 아무리 순수하게 예수를 믿으려해도,  좌든, 우든, 중도든 액션을 취해야 하는 정치적인 세계와 환경에 노출되어 있습니다. 사도 바울 역시 이런 사실을 잘 알고 있었기에 위정자들을 위해 기도할 것을 부탁했습니다. 그들이 독재자든 민중정치를 실현하든 말이지요. 네로같은 독재자를 포함해서 말입니다. 이렇게 보면 우리의 일거수 일투족은 원튼 원치 않든 이미 모두가 '정치적'이라고 하겠습니다. 다만 우리는 세속 권력을 추구한다는 차원에서 정치를 하려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 나라를 위한 복음전도를 위한 활동을 한다는 점에서 이미 '정치적'인 요소를 띄고 있다고 하겠습니다.

 

5. 그러니 이런 기본적인 것을 염두에 두면, 우리의 전도와 선교와 그밖의 일상의 모든 활동들(정치.경제,문화를 포함)은 오직 하나님 나라를 위한 것이어야 하며, '어떻게'라는 방법론에서의 차이가 많이 논의가 이루어져야 할 필요가 있다고 봅니다.
세상에서 만들어 놓고 설정한 좌우 중도라는 도식을 넘어 복음의 틀에서, 하나님 나라라는 더 본질적인 관점에서 현실 문제를 해석하고 대안을 제시하는 일이 우리에게 정말 필요하고 믿습니다.

진보든 보수든 중도든 기성의 논리는 이미 자기들에 유리한 쪽으로 물들어 있습니다. 그 뿌리가 어디에 있는지도 더 살펴봐야 합니다. 그러므로 세상에서 유행하는 기성의 관점과 이데올로기들(진보든 ,보수든 중도든)을 무비판적으로 그대로 답습하는 것은 복음을 진정으로 위하는 태도가 아니며, 하나님 나라를 목적으로 하는 신자로서의 바른 자세도 아니라고 봅니다.

하여 우리는 하나님 나라의 구현이라는 궁극적 목적을 두고 그것을 이루기 위한 방법을 제시하고 구체적 결과들을 내기 위한 복음에 바탕을 둔 합리적인 의사소통의 수고가 이제 더욱 요구되고 있습니다.

세상이 그어놓고 구획한 논리를 그대로 답습할 것이 아니라, 복음과 하나님 나라를 위한 우리만의 현실 참여 방법을 두고 진지하게 소통해야 하지 않겠습니까?

 

 

글 : 오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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